본문 바로가기

사야스토리

[사야스토리] 나도 사회인야구 해보자! - 사야인 필요충분조건은? 프로야구 팬이었다가 혹은 지나가다 사야인들의 경기를 보거나, 직장 동호회 등에서 친목을 위해 가입한 사야의 세계. 수많은 이유와 계기를 통해 자의적 or 타의적 사야인이 된다. 야구에 대한 열정과 타고난 운동센스는 매우 중요한 사야인의 자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건 머니머니해도 Money다. 공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축구나 농구와 달리 야구는 장비가 많이 필요하다. 이왕 시작하면 풀세트 장비를 갖추는걸 좋아하는 한국인이지만 각자의 상황은 다르기에, 사야인이 되고자하는 이들을 돕고자 필요충분조건과 여유충분조건의 돈이 얼마인지 가늠하는 내용을 전하고자 한다. 준비물1 : 돈 준비물2 : 돈 준비물3 : 돈 ■ 필요충분조건 (글러브, 야구화, 회비낼 돈, 카풀 요청의 부지런함) 야구는 공을 던지고 치고 잡고 .. 더보기
[사야스토리] 사회인야구 이야기의 첫 시작 2000년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엄마 손 잡고 처음 나들이 한 잠실야구장. 초딩은 야구장 앞 아줌마들이 파는 로고가 적히지 않은 야매 막대풍선을 기꺼이 사들고 설렌 마음을 안고 야구장에 들어섰다. 관중석으로 향하는 어두컴컴한 복도와 모서리 끝 새어나오는 빛을 바라보며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초딩은 씩씩히 올랐다.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한 잠실야구장의 사이즈와 푸른 잔디 위에서 각자의 연습에 매진하는 선수들의 풍경, 관중들의 입장하는 웅성거림에 넋을 잃었고 본 경기를 보며 프로야구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일찍이 야구보이가 된 초딩은 학교를 마치면 책가방을 내던지고 엄마를 졸라 샀던 야구배트와 테니스공, 글러브를 자전거 바구니에 싣고 놀이터 공터로 향했다. 오가는 친구가 보이면 붙잡아서 같이 던지고 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