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사야스토리입니다. 잘 지내셨죠?! 블로그 갬성이 다시 살아난 요즘 사회인야구 이야기를 다시 글과 영상, 이미지로 풀어보려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D
우리는 타석에 들어서면 오직 '어떻게 저 공을 때려낼까'만 생각합니다. 예전 4부리그는 날아오는 공이 밋밋했기에 얼마든지 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이 바뀌었는지; 공들이 참 빨라졌습니다ㅜ 맞추기도 어려워요.. 그런데 문제는 그 빠른공이 제구되면 다행인데, 이리저리 날라올때가 많다는 겁니다. 이 때 날 지켜주는 것은 무엇? 헬멧과 팔꿈치 보호대입니다. 귀찮다고, 거슬린다고 착용 안하는 팔꿈치 보호대의 중요성을 말해보겠습니다.
■ 요즘 사야, 공이 너무 빠르다!
최근 몇 년 사이 사야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올라갔습니다. 레슨장의 보급 덕분인지, 4부리그에서도 110km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들을 만나는 게 어렵지 않죠. 문제는 공은 빨라졌는데, 우리 아재 투수들의 '제구'는 그 속도를 못 따라간다는 겁니다.
"어? 공이 왜 일로 오지?"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내 팔꿈치를 향해 돌진할 때, 그 공포는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야 몸이 재산이니 풀세팅을 한다지만, 우리 같은 직딩들에게도 팔꿈치는 소중합니다. 출근해서 마우스질도 하고, 운전도 해야하고, 집안일도 해야하니까요.
■ 사구(死球)가 부르는 오해
팔꿈치 뼈는 살집이 적어 살짝만 맞아도 뼈가 가루가 되는 듯한 고통이 전해집니다. 보호대 없이 제대로 맞으면 그대로 '시즌 아웃'이죠. 여기서 진짜 문제는 '감정 싸움'입니다.
-타자 입장: "아니, 제구도 안 되면서 왜 저렇게 세게 던져? 나 죽이려고 작정했나?" (부상의 고통이 분노로 격화)
-투수 입장: "아... 맞추려던 건 아닌데 미안하네... 근데 저 타자는 보호대도 안 하고 나와서 왜 저렇게 화를 내지?" (미안함이 당혹감으로)
자, 여러분 보세요. 이렇게 팔꿈치 보호대 하나만 차고 있었어도 "아이구, 괜찮아요! 살았네!" 하고 툭툭 털고 1루로 나갈 상황이, 험악한 분위기의 벤치 클리어링 직전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내 몸을 지키는 장비가 결국 상대 팀과의 매너를 지켜주는 장치가 되는 셈이죠.
■ 어떤 걸 사야 할까?
'에이, 그까짓 거 대충 팀 장비나 빌려쓰면 되지' 하시는 분들, 잠시 멈추세요. 팀 가방에 있는 보호대는 이미 벨크로가 너덜너덜하거나 팀원들 거 빌려 착용해도 내 팔 사이즈에 안 맞아 타격 시 덜렁거리기 일쑤입니다.
-가성비형 (3~5만 원대): 모리모토, 브렛, 사사키 등 기성품. 가성비 최고입니다. 일단 사고 보세요.
-장비빨형 (10만 원대 이상): 에보쉴드(내 팔 모양에 맞게 굳히는 커스텀 방식), 미즈노, 제트 등 간지도 나고 밀착감이 예술입니다.

사회인야구는 즐거우려고 하는 거지, 다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100번 착용해 1번만 맞아도 효용을 다하는 게 팔꿈치 보호대입니다. 소중한 내 몸 꼭 필요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리그 전, 가방 속에 팔꿈치 보호대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혹시 없다면? 술 한 번 덜 먹고 내 팔꿈치에 투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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